선물 감사합니다
sombrero  |  2014-12-18 21:19:38  |  2,843




오늘 오후 사무실에 묵직한 백 하나가 퀵으로 도착했습니다.
보낸 사람도 모르고 내용도 알 수 없었기에 매우 조심스러웠던 이 물건,
가끔 경호팀 코스프레를 하는 디자이너 윤 군이 백의 지퍼를 열었습니다.

두둥~
이것은 가방이 터질듯 가득 들어있는 엄청난 선물 보따리가 아니던가.
지난 GMF 때 만들었던 스태프 포스터를 기초로 각각 다른 라벨의
비타500과 손수 만든 캔들이 무려 50개씩 담겨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관련한 사람 정확히 51명인데 한 명은 평소 잘 안 보여서 존재를 모르실 듯^^)
깨알 같은 엽서와 더불어~
  
아티스트들이 받는 선물을 어깨너머로 본적은 많지만
회사 전체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자신의 얼굴이 담겨 있는 것은
처음 받았기에 다들 고맙고 신기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은 비용도 아닐 테고, 만만치 않은 시간과 수고를 하셨을 텐데,
별 것도 아닌 저희들에게 이런 신경을 써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저희로 인해 많은 힘을 얻은 2014년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늘 함께 해주시고 분에 넘치는 응원까지 해주시는
관객분들 덕택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마 역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신선하고 감동적인 선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벌써 몇 번이나 선물을 주신 woori 님,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MPMG 식구를 대표해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