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가사와 대화를 건네는 목소리, 설득력 있는 음악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일찍이 Heavenly라는 팀을 통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은 오지은은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기획, 제작 단계까지 직접 참여한 1집 [지은]을 발표한다. 이는 놀랄만한 판매량을 기록하여, 이후 한국 음악 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2009년 발매한 2집에서는, 1집과는 다르게, 밴드 편성으로 깊고 진한 사운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여 발매 주부터 ‘최고의 국내 앨범’으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2010년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과 프로젝트 밴드 오지은과 늑대들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였으며, 여행 에세이 [홋카이도 보통열차] 출간 등을 통해 음악 외적인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3년, 시간의 흐름만큼 성숙해진 이야기와 음악적 완성도를 담아낸 4년만의 솔로 앨범 [3]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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