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환 (Guitar, Vocal)
유상봉 (Guitar, Vocal)
2002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박경환과 유상봉이 결성한 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 2003년 문라이즈 김민규가 프로듀스한 데뷔앨범을 통해, 이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감성은 큰 환호를 받았다. 데뷔곡 '눈 오던 날'로 2003년 음악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이 되어 버렸던 이들은 특유의 감수성과 음악적인 꾸준함을 인정받았다. 소년감성과 대중코드의 만남을 보여 주었는가 하면, '새로운 세계', '명륜동' 등의 노래를 통해서는 깊이 있는 내러티브를 전달해주었다. 군 복무 후 급변하는 음악계의 추세를 느림과 여백으로 역행 할 수 있는 때 묻지 않은 과감함으로 오히려 순수를 찾아 거꾸로 가는 소년들과 같은 음악을 선보였다. 2010년 4집 [유년에게] 이후 아쉬움을 남기며 해체, 박경환은 솔로 음반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고, 유상봉 역시 DMB 라디오 진행, 프로젝트를 통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2013년 박경환의 연말 공연에서 재결성을 발표, 2014년 봄 새 앨범과 함께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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