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Vocal, Guitar)
이능룡 (Guitar)
전대정 (Drums)
빠르게 소비되는 음악들이 주도하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날카로운 감수성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음악 자체에 대한 평단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둔 밴드, 우리나라 모던 록의 시작이자 그 자체.
1994년 결성하여, 올해로 20년째 대한민국 모던 록 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언니네 이발관은 오랜 산고 끝에 내놓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 '최우수 모던 록 노래'와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하였다. 놀라운 것은 이 앨범의 판매고인데, 발매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한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매김하며 무려 10만장에 가까운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 활동을 포함 일체의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밴드 신 전체는 물론 가요계를 통틀어서도 일부 아이돌 그룹을 제외하곤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수치라는 점에서 언니네 이발관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그들의 대중적 저변은 매 콘서트마다 매진 행렬을 벌이며 콘서트 유료관객 년 1만명을 동원하는 등 막강한 티켓파워를 과시해온 데서도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거의 모든 페스티발의 헤드라이너로 초대되는 등 언니네 이발관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밴드임을 증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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